대구이야기

대구시민임이 자랑스러운 중앙로

이정웅 2009. 12. 16. 15:17

말도 많았던 중앙로 대중교통 전용로가 이제

한창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다. 아직 공사 중이고

철마져 겨울이라 조금은 허전하지만

세련된 소재들로 바닥을 정비하고

정류소며

공중전화부스 디자인도 깜끔하며

더구나 조상들이 대구를 화마(火魔)로부터 지키기 위해 묻어두었던

연구산 돌거북을

복제해 설치하고  

실개천에 물이 흐르고, 넓은 보행공간에 시민들이 자유분방하게

걷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 웬지 대구시민임이 자랑스럽습니다. 공사가 완료되고

새 봄이와서 가로수에 움이 트고 잔디가 파릇파릇 돋아 날 때면 시민들 모두가 즐거워 할 아름다운 거리가 되리라고 봅니다.

다만

  조경지와 상록수가 부족하 점이 아쉽다.

따라서 잔디만 심어 놓은 일부 공간은 토심이 얕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그에 합당한 누운향나무나 작은 원추형 주목, 연필향나무 같은 상록수를

포인트로 심고 일부구간은 나들이 나온 시민들이 계절의 변화를

실감할 수 있도록 봄, 여름, 가을, 겨울에 피는 초화류 심을 공간을 확보해

철마다 꽃을 심으면

금상첨화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구시와 중구청 관계공무원

노고 많았습니다.

 

 

 

새로운 공법으로 심은 줄장미

디자인이 깜끔한 정류소 

느티나무 가로수

 

잔디로 피복된 조경지  

실개천 

복제 연구산 돌거북 

향촌동 안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