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유선태기자 /사진=박진관기자 pajika@yeongnam.com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
조선시대 사직단(社稷壇)과 삼국시대 고분군이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12일 대구 수성구청에 따르면, 대구자연과학고 남쪽 구릉에 있는 노변동 사직단과 고분군 복원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13일부터 시민들이 관람할 수 있게 됐다. 노변동 사직단은 1999년 발굴 이후 원상태로 보존되다 '문화재로서의 가치가 높아 빠른 시일 내 복원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힘입어 2006년 시 지정 기념물로 지정됐으며, 2008년 11월 복원을 위한 공사에 들어갔다. 삼국시대 고분군은 사직단과 함께 발굴된 것으로, 목곽묘·석관묘 등 700여기의 고분군으로 형성돼 있으며, 고배·단경호·철탁 등 1만1천여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하지만2005년 2월 대구∼부산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고분군 남쪽 경사면 절토공사로 인해 고분군 일부가 훼손되는 수난을 겪기도 했다. 수성구청은 복원 사업을 통해 사직단 복원 이외에도 삼국시대 고분 2기를 야외노출전시관으로 조성, 발굴 당시 출토유물을 함께 복제 전시했으며, 탐방로를 만들고 문화재 안내판 등도 설치했다. 수성구청은 오는 4월1일 개청 30주년을 기념해 이곳에서 '지방사직제례'를 봉행키로 했다. 김형렬 수성구청장은 "현재 전국에 걸쳐 지방 사직단 유적이 거의 없는 만큼 앞으로 사직단을 지역 전통 문화체험 또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 지역 관광자원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 |||||
2010-01-13 07:34:48 입력 |
'대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40년간 고종과 순종 황제 모신 대구 二帝廟 (0) | 2010.01.30 |
---|---|
동대구로 생태도로 탈바꿈…녹지공간 다양화 (0) | 2010.01.30 |
세종시, 대한민국 그리고 대구 (0) | 2010.01.22 |
동화천·팔거천 등 샛강 5곳 생태천 복원 (0) | 2010.01.20 |
KBS 백승주 아나운서 (0) | 2010.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