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스파스엔 허수아비 부부가 있다.
지난 겨울 매서운 바람에 그 동안 입고 있던 옷이 헤지고 색이 바래졌다.
늘주변을 산책하던 어느 아주머니가
이 남루한 허수아비 부부 중 '허수어미(?)의 옷을 새옷으로 갈아 입혔다.
부탁한것도 아닌데
젊을 때 입던 옷이라면 이가련한 허수어미에게 새옷을 입혀준 것이다.
하도 고마워 사진을 찍어 자랑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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