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원동산 하식애에서 대규모 회양목군락지 발견
(사) 대구생명의 숲 생태팀(팀장 이동욱)에서는 지난 2월 하순부터 3월 초순까지 하원 동산 하식애 (달성군, 구라리 산99-1)에 상록성 식물이 자생하는 것을 발견하고 망원렌즈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우리나라 특산종인 “회양목(Buxus microphylla var. koreana)”군락지임을 확인하고 보전대책과 천연기념물 지정 등을 대구시와 달성군에 건의할 예정이
회양목은 강원도 회양에서 1920년 발견되어 명명(命名)된 늘 푸른 떨기나무로 지금은 주로 조경수로 많이 심고 있으나, 재질이 단단해 조선 시대에는 오늘날 주민등록증과 같은 호패(戶牌)나 머리를 빗는 참빗 및 가구재로 쓰였고 특히, 도장 만드는 데 많이 쓰여 일명 “도장나무”라고 하고 북한에서는 고양나무라고 한다. 3~4월에 연한 노란색 꽃이 핀다.
우리나라 전역 석회암지대에 분포하여 석회암 지표식물로도 불리고 있으며, 경기도 과천시 관악산, 강원도 강릉시 석병산, 삼척시 두타산, 경북 안동시 왕모산, 경북 상주시 백화산, 청송 주왕산 등에 군락지가 있다.
그러나 화원동산 하식애의 군락지는 지금까지 발견된 군락지 중에서 한반도에서 가장 남쪽이라는 점이 식물지리학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또한 희귀수종인 모감주나무 450여 그루 (대구시 지정, 산림 유전자원 보호림) 와 공생하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화원동산 하식애(하천의 침식 작용으로 인하여 이루어진 언덕)의 군락지가 지금까지 잘 보존될 수 있었던 것은 경사가 급해 사람의 발길이 닿지 못했고 낙동강 물가 쪽이라 접근이 어려웠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데크로 만든 길이 하식애 바로 밑에 놓이게 됨에 따라 지금은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또 이곳에서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인 삵과 천연기념물 제324-2호인 수리부엉이가 서식하고 있어 인근의 달성습지와 더불어 종 다양성이 풍부한 생태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사문진 나루터와 달성습지생태학습관과 연계하면 매력적인 생태문화 관광지가 될 수 있다.
개체 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식생 조사와 보전대책 수립이 요구된다.
또한 (사) 대구생명의 숲은 이 귀중한 생태자원이 잘 보존되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하였다.
화원동산 하식애 회양목 군락지 푸른 빛이 회양목이다.
회양목은 강원도 회양에서 1920년 발견되어 명명(命名)된 늘 푸른 떨기나무로 지금은 주로 조경수로 많이 심고 있으나, 재질이 단단해 조선 시대에는 오늘날 주민등록증과 같은 호패(戶牌)나 머리를 빗는 참빗 및 가구재로 쓰였고 특히, 도장 만드는 데 많이 쓰여 일명 “도장나무”라고 하고 북한에서는 고양나무라고 한다. 3~4월에 연한 노란색 꽃이 핀다.
가까운 곳에서 본 회양목
우리나라 전역 석회암지대에 분포하여 석회암 지표식물로도 불리고 있으며, 경기도 과천시 관악산, 강원도 강릉시 석병산, 삼척시 두타산, 경북 안동시 왕모산, 경북 상주시 백화산, 청송 주왕산 등에 군락지가 있다.
그러나 화원동산 하식애의 군락지는 지금까지 발견된 군락지 중에서 한반도에서 가장 남쪽이라는 점이 식물지리학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또한 희귀수종인 모감주나무 450여 그루 (대구시 지정, 산림 유전자원 보호림) 와 공생하고 있는 점이 특이하다.
화원동산 하식애(하천의 침식 작용으로 인하여 이루어진 언덕)의 군락지가 지금까지 잘 보존될 수 있었던 것은 경사가 급해 사람의 발길이 닿지 못했고 낙동강 물가 쪽이라 접근이 어려웠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데크로 만든 길이 하식애 바로 밑에 놓이게 됨에 따라 지금은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다. 또 이곳에서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2급인 삵과 천연기념물 제324-2호인 수리부엉이가 서식하고 있어 인근의 달성습지와 더불어 종 다양성이 풍부한 생태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사문진 나루터와 달성습지생태학습관과 연계하면 매력적인 생태문화 관광지가 될 수 있다.
개체 수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식생 조사와 보전대책 수립이 요구된다.
또한 (사) 대구생명의 숲은 이 귀중한 생태자원이 잘 보존되도록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