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성주 출신 성리학자 한강이 남긴 무흘구곡 시의 무대를 답사하다가 제2곡 한강대 정상에서 발견 채묘해 길렀더니 오늘 (3, 20) 꽃이
탐스럽게 피워 휴대용 카메라에 담아 선을 보입니다. 그 분의 혼이 담긴 란이라 하여 이름을 '한강란"으로 명명했습니다. 오랜 세월 식물과 더불어 살아왔지만 이렇게 야생란을 직접 꽃 피워보기는 처음이라 하루 종일 마음이 들떠 있었습니다.
명품 (?)이면 개체수를 늘려 좋아 하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싶습니다. 애호가 여러분 감정을 부탁드립니다.
한강란 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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