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단상 334

반려견 망고를 보내며

10여 년 함께 했던 반려견 망고를 보낸 하루 너무 우울했습니다. 그와의 이별을 졸시로 표현 해 보았습니다. 반려견 망고를 하늘 나라에 보내며 칠곡으로 이사와서 봄, 여름, 가울 겨울을 너와 함께 팔거천변과 매천공원을 거닐며 너무 행복했다. 꽃 피는 봄에는 꽃을 보며 한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에 앉아 가을이면 단풍이 물든 공원을 거닐며 겨울에는 뚜꺼운 옻을 입고 눈밭을 거닐며 언제나 너는 기쁨을 주었다. 낯에는 거실에 놀다가 밤이되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미미는 엄마방에 너는 내 방으로로 와서 잠자리를 함께 했다. 내 인생 후반의 10년을 너와의 사랑으로 보냈다. 하늘나라에서 다시 만나자 2024, 3,7 너를 사랑하는 아빠가

심원단상 2024.03.07

유엔군묘지와 정주영(보리)

유엔기념공원 2024년 벽두 야당 대표의 피습사건으로 도하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가덕도와 부산의 명소 태종대, 국립해양박물관, 유엔군묘지를 회원들과 함께 답사했다. 먼저 도착한 가덕도 신공항 후보지 대항 마을은 생각했던 것보다 큰 어촌이었다. 뿐만, 아니라, 1904년 러일전쟁과 태평양전쟁을 준비하기 위한 일제가 구축해 놓은 포진지와 그들이 사용했던 숙소가 아직도 건재하고 있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대구, 경북도민의 생각과 달리 부산시가 국채사업으로 추진하는 가덕도 신공항 부지는 비전문가로서는 정부계획을 믿을 수밖에 없으나 토박이 주민 김 모(83세) 씨의 말에 의하면 엄청난 위력의 태풍이 잦고, 파도와 물살이 세기 때문에 성공 여부가 의문스럽다고 했다. 그날따라 봄비가 내리고 바람마저 불어 태종대 구..

심원단상 2024.02.28

나훈아는 명문 해주 최씨이다.

코로나로 힘든 시기는 보내고 있는 대한민국 국민에게 나훈아의 금년 한가위 공연은많은 이야기를 제공했다.  그는 본명이 최홍기로 명문 해주최씨이다.그가 지친 국민을 위로한 말은 우연한 것이 아니라 그의 몸 속에는 명문의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이다.해주 토호 최온이 시조인 명문 해주 최씨는 나라사랑 정신이 어느 가문보다 뛰어어난 것은<h3 style="text-align: justify..

심원단상 2020.10.05

연담 이세인(李世仁)과 낙서 이항(李沆)

국역 『 연담집 및 낙서유고 연담(蓮潭) 이세인(李世仁, 1452~1576)과 아들 낙서(洛西) 또는 낙서헌(洛西軒) 이항(李沆, 1474~1533 )은 조선전기 구미 출신으로 연산, 중종 조, 각기 권력자 유자광과 김안로와 대결하며 치열하게 살다간 문신이다. 두 사람은 개령현 대조동(현, 구미시 선산읍 봉남 2리)에서 태어나 아버지 연담은 점필재 김종직의 문인으로 35세, 조금은 늦은 나이인 1486년(성종 17) 문과에 급제하고 승문원 정자를 시작으로 사헌부 지평이 되었다. 이때 재상을 선발하는데 이극돈(李克墩)이 유력하자 청도 출신으로 무오사화 때 사사된 헌납 김일손(金馹孫)과 함께 “그가 권력을 잡으면 반드시 국사를 그르칠 것이다.”라고 반대했다. 또, 1498년(연산군 4) 사헌부 장령으로 개성..

심원단상 2020.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