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이 머루, 왼쪽이 다래나무
살어리 살어리랐다.
청산에 살어리랐다.
머루랑 다래랑 먹고
청산에 살어리랐다
청산은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닌것 같다.
도시 한 복판 창가 좁은 땅에 머루랑 다래랑 심어 놓고
알콩달콩 사는 이웃이 있어
이 집을 지날 때 마다 처다본다.
도대체
어떤 분이
이렇게
고상하게 치장해
삭막한 세상을 살아가는 이웃을 즐겁게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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