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북구청에서 어미를 잃은 야생 오리 새끼 네마리를 보호의뢰했다. 담당자에 의하면 침산 어느 빈집의 연못에서 부화해 새끼들을 데리고 찻길을 건너다가 어미와 새끼 몇 마리는 차에 치여 죽고 남은 것을 주민의 신고로 잡아온 것이라고 했다. 가지고 온 첫날은 어미를 찾으려는 듯 계속 짖다가 하루 밤을 지나니 스스로 물놀이를 즐기며 모이를 먹는 것이 살 가능성이 높은 것 같은 예감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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