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하고 수수와 조가 익어가는 가을의 문턱입니다. 이름보다 꽃이 아름다운 뚱단지도 화려하게 치장을 했습니다.
맑게 개인 하늘이 눈부실정도로 푸릅니다. 영글어가는 벼를지키고 있는 허수아비도 고단한줄 모르는가 봅니다. 어릴때 놀던 친구들이 문득 생각납니다.
수수
조
솟대와 푸른 하늘
미루나무
코스모스
뚱단지
물옥잠
물수세미ㅣ꽃
붉은 아주까리
들판을지키는 허수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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