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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범기자 |
대구 두류공원 일대에 '저탄소 녹색성장 국민체험 테마파크'를 건립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주)무영건축 최창섭 부사장은 24일 한나라당 대구시당 강당에서 열린 대구경제살리기 추진위원회(위원장 김만제 전 부총리) 전문가 토론회에서 "저탄소 녹색성장 국민체험 테마파크는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의미가 있고, 대구경제살리기를 위한 새대구 만들기의 선도 프로젝트가 될 수 있다"며 "테마파크를 두류공원 재창조사업과 연계하면 대구의 활력 회복은 물론 도시분위기도 확 바꿀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창섭 부사장은 서울시립대 겸임교수로 '미래 한국의 젊은 대표건축가 100인'으로 선정된 소장 건축가이다. 최 부사장은 특히 "폐쇄예정인 달서구 두류정수장의 관로를 살려 낙동강 물길을 두류공원으로 연결하는 녹색도시 창조사업을 서둘러야 한다"며 "첨단영상, 통신, 에너지 기술의 새로운 IT 테마파크 조성으로 녹색산업을 신성장사업의 중심으로 삼아야 한다"고강조했다. 현재 단절된 우방랜드와 두류공원의 연결도 테마파크 건립 제안서에 포함됐다. 최 부사장은 폐광지역을 재창조해 관광자원화에 성공한 영국 남서부의 콘월(Cornwall)지역 '이든 프로젝트'와 부산 용두산공원 재창조사업을 소개했다. 테마파크 조성 사업비용은 4천100억원으로 추산했다. 토론회 패널로 나선 인쿠아홀딩스 이동호 대표이사는 저탄소 국민체험 테마파크 건립방안에 대해 "대구경제살리기를 위한 변화와 희망의 새대구 만들기에 적합하다"며 "서울 청계천 복원사업을 뛰어넘는 사업으로 평가받을 수 있어 국책사업 유치의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이사는 테마파크 조성사업효과로 5천416억원의 생산유발효과, 4천592명의 고용창출효과, 1천488억원의 소득유발효과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서상기 한나라당 대구시당위원장(북을)과 배영식(중-남구)·조원진 의원(달서병) 등이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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