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스파스

겨울 에스파스

이정웅 2009. 12. 19. 21:34

대구에스파스도 동면에 들어가 추운 겨울을 맞고 있습니다.

봄에서 가을 까지 아이들의 천진한 눈빛과

웃음소리로

가득하든 대구에서파스

그러나 이 제 겨울 찬 바람만 불 뿐

철새만 강물에 노니는 깊은 침묵나라가 되었습니다.

다만 가을에 씨를 뿌린 유채, 보리, 밀이 매서운 추위에도

이 겨울을 버텨내며 새 봄 조잘거리며

찾아올 아이들을 기다립니다.

흰뺨검둥오리 

청둥오리 

 

논병아리 

백로 

비둘기 

 

해오라기 

갈대 

관찰원 

습지 

보리밭 

밀밭 

 유채밭

 빈새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