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심양 영사관에 근무하는 며느리가 사진 한장을 보내왔다. 지난 설 얼마후 부영사관으로 승진해 처음으로 외국근무를 하게 된 며느리다.
그 곳은 우리나라보다 추운 곳이고, 첫 해외 근무라 가끔 씩 전화를 걸어오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었는데 오늘 아침엔 카톡으로 사진 한장을 보내왔다. 이제 막 꽃이 피기 시작하는 개나리였다. 잘 지내고 있으며 그곳에서도 봄이 왔다는 것을 전하려는 것이지만 자연형으로 키우는 우리나라 개나리를 늘 보아오다가 둥굴게 다듬어 놓은 모습이 신기했던 것같다.
나역시 사진을 보며 개나리를 이렇게도 가꿀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들며 며느리가 고마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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