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암정의 박태기나무 원경, 박태기나무는 형제간의 우애를 상징한다 4월 답사지로 문경을 택했다. 초계변씨 600년 세거지 미르물 마을의 500여 년 된 회화나무를 보고 주암정, 우암정을 거처 람사르(Ramsar) 습지 협약에 가입한 국내 유일의 돌리네 습지를 보기 위해서다. 모두가 새로운 곳이기에 기대가 컸다. 그러나 그중에서 주암정의 아름다움과 주변에 식재된 박태기나무의 꽃이 활짝 핀 모습이 퍽 인상적이었다. 인천채씨 암재공파 종회의 안내판에 의하면 “조선시대 유학자였던 채익하(蔡益夏) 선조를 기리기 위해 1944년 후손들에 의해 지어진 정자다. 석문구곡 중 제2곡인 이곳 정자 앞으로 흐르는 금천 강가에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둘러 있으며 그중 배 모양의 바위가 있어 그 위에 선실(船室)처럼 지었다.예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