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야기

호골영토산방에서 마시는 매화차

이정웅 2012. 4. 1. 16:23

전라도 장성에서 가져온 편백나무로 골조를 하고 청도 황토로 벽체를 완성해

칼럼니스트 조용헌 님이 호골영토산방으로 명명한 산방 주인

박복규님이 매화꽃이 간밤 비로 많이 떨어졌는데 더 떨어지기 전에

차나 한잔하자는 전화가왔다. 편백향이 짙게 베인 산방에 앉아

흐드러지게 핀 매화꽃을 보며 차를 한잔 마시니 온세상이 내것같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