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 생가 입구
생가 안채
생가 아랫채
흉상
부부 사진
생가 앞바다
내 젊은 날의 우상 김영삼 대통령
올해 70을 맞는 나는 젊은 시절 김영삼 전 대통령의 열렬한 지지자였다. “닭은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는 그의 강력한 반독재 투쟁에 찬사를 보냈다.
그러나 재임 중 일어난 외환위기로 많은 국민이 고통 받는 것을 보면서 그에 대한 환상이 깨졌다. 정책을 집행하는 능력과 정치를 하는 능력은 다르다는 것을 뼈저리게 체험했기 때문이다.
두 번째 거제 생가를 방문하는 날은 비가 내렸다. 젊은 날 나를 흥분케 했던 그분도 병상에 누워있다고 한다. 내 나이도 일흔 한 살이다. 그가 멱 감고 청운의 꿈을 키웠던 마을 앞 바다도 한결 쓸쓸한 것 같다. 모든 것이 일장춘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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