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이야기

억새, 달뿌리풀 그리고 갈대

이정웅 2006. 11. 11. 17:53

 억새

 달뿌리풀

 갈대

 

늦가을 들판을 수 놓으며 우리들을 우수에 젖게하는 벼과 식물로 억새, 달뿌리풀, 갈대가 있다. 그러나 생긴 모습이 비슷 비슷해 분별하기가 어렵고 뿐만 아니라 종류도 다양하고, 학자 마다 식물명을 달리 표현하는 사람도 있어 전문가조차도 혼동하고 있다.따라서 기본 종을 골라 사진으로 정리해 이해하기 편리하도록 해 보았다.

다만 3종류 모두 물가에 잘자라는 공통점이 있으나, 높은 산지에는 갈대, 달뿌리풀은 자라지 못한다.(높은 산이라 하드라도 습지나 못가의 경우에는 자랄 수 있다)그 예로 경남 창녕의 화왕산의 억새군락를 두고 한 때 갈대로 부른 적이 있으나, 곧 시정된 것으로 알고 있다.모두 다 생명력이 강하지만 특히 달뿌리풀은 급류에도 견뎌내며  좁은 강폭을 건너 뛰어 뿌리를 내릴 정도로 물살이 센 곳에도 잘 자라 대구의 신천 같은 유속이 빠른 곳에 심을 수 있다. 또한 갈대는 수질정화능력이 탁월 해 오염된 하천을 정화하는데 심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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