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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의 보고 달성공원

2021년 6월부터 2022 10월까지 식생앤생태연구소(소장 이정아)의 조사보고에 의하면 현, 달성토성에는 식물 280종, 곤충 104종 야생조류 10 종 등 394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탄난다고 했다. 또한 깃대종으로 목본류으로 참느릅나무, 초본류로 애기자운을 선정했다.이 조사결과는 인근의 다른 공원보다 생물 다양성이 높다고 한다. 달성토성이 대구의 본향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와 더불어 대구 시민을 자랑스럽게 한다. 몇 년 전 서울시립대학교 이경재 교수는 달성이 250만명이 거주하는 거대도시의 섬과 같이 고립된 곳임에도 불구하고, 식생이 잘 보전되고 특히 노거수가 많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함양의 상림 버금가는 가치가 있다고 피력한바 있다.

대구이야기 2023.01.02

금호강에 대한 이런저런 이야기

최근 대구시가 발표한 “금호강르네상스계획”을 보고 수운(水運)의 적극적 활용, 부강정 등 연안에 있었던 정자 복원, 선비들의 선유(船遊) 문학작품을 전시하는 기념관 건립 등 앞선 세대가 즐기든 풍류의 발자취도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을 기고 (영남일보, 2022, 10, 3) 한 바 있다. 이런 연유로 금호강의 유래와 이름의 발상지에 대해보다 자세히 알고 싶었다. 우선 유래를 살펴보니 대구시 홈페이지에 이렇게 쓰여있었다. 금호강의 유래 “금호강(琴湖江)은 경북 포항시 죽장면 가사리에서 발원하여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서 및 달성군 다사읍 낙동강 합류 전까지 총연장 116.0㎞이며 유역면적은 2,092.4㎢에 이른다. 금호강의 유래는 「경북지명유래총람」에 ‘바람이 불면 강변의 갈대밭에서 비파(琴)소리가 나고 호수..

카테고리 없음 2022.12.30

대구 최초의 시비 달성서씨 족회 사적비

구암서원 경내에 있다. 1883년(순조 33) 경상도 관찰사 겸 대구도호부사로 내려온 서희순(徐憙淳, 1793~1857)은 이곳 대구가 그의 조선(祖先)이 오래 세거한 곳이라는 기쁨에 이듬해인 1884년 일족 600여 명을 모아 시회(詩會) 겸 화수회를 열고 세운 빗돌이다. 모두 9명이 시작(詩作)에 참여하여 각기 1연(聯)씩 시를 지어 구연(九聯)으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완성한 연구시(聯九詩)이다. 특히, 9명이 각기 빗돌에 글자를 새긴 점이 특이하다. 대구지역에서는 최초의 시비이고 9명이 연구로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 빗돌을 세운 것은 사례가 흔하지 않은 점에서 문학사의 귀중한 사료라고 할 수 있다. 달성서씨 족회시비 시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파는 다르다 할지라도 한 근원에서 나왔으며 희순의 본관은..

대구이야기 2022.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