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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시장 이전 100년

올해(2023)는 동산동 일대에 있던 큰 장이 대신동으로 옮겨 온 지 100년이 되는 해다. 1920년. 비산동 일대의 고분을 발굴하면서 나온 흙으로 천황당못(天皇堂, 천왕당(天王堂)못이라고 하는 자료도 있으나 대구시의 공식 자료에 천황당못이라고 하여 그대로 인용했다)를 메우기 시작하여 1923년 3월 31일 축하연을 열고 4월 1일 개장하였다고 한다. 조선 시대, 충청도 강경, 평안도 평양과 더불어 우리니라 3대 시장의 한 곳이자 다양한 생필품을 값싸게 공급하여 시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하고, 대구의 주종산업인 섬유산업 발달에도 크게 이바지한 시장의 기능 이외 국채보상운동 대구군민대회가 열렸고, 일제의 삼엄한 감시 속에서 3.1만세운동이 전개되는 등 애국 운동의 산실이기도 했고 특히, 보수 심장으로 불리..

대구이야기 2023.02.07

생물다양성의 보고 달성공원

2021년 6월부터 2022 10월까지 식생앤생태연구소(소장 이정아)의 조사보고에 의하면 현, 달성토성에는 식물 280종, 곤충 104종 야생조류 10 종 등 394종의 생물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탄난다고 했다. 또한 깃대종으로 목본류으로 참느릅나무, 초본류로 애기자운을 선정했다.이 조사결과는 인근의 다른 공원보다 생물 다양성이 높다고 한다. 달성토성이 대구의 본향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와 더불어 대구 시민을 자랑스럽게 한다. 몇 년 전 서울시립대학교 이경재 교수는 달성이 250만명이 거주하는 거대도시의 섬과 같이 고립된 곳임에도 불구하고, 식생이 잘 보전되고 특히 노거수가 많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함양의 상림 버금가는 가치가 있다고 피력한바 있다.

대구이야기 2023.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