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세계육상선수숸 대회가 대구에 유치되어 국가적인 경사는 물론 250만 시민들이 하나같이 즐거워하고 있다. 이 대회를 유치하기 위해 김범일 대구시장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노력이 있었지만 팔공산 지역에 사시는 김태락님을 위시한 원로 어른신들과 달구벌 얼 찾는 모임(대표 필자)이 함께하여 2007년 1월, 5일 정오 성소인 팔공산 제천단에서 대회유치 기원제를 개최한 노력도 일조를 했다고 본다. 위 사진들은 대회 유치기원제 행사사진이며 맨 아래 붉은 도포를 입은 분이 대시를 대표해 초헌관으로 참석한 김영의 환경눅지국장이다. 당시 고유문은 다음과 같다.
천지신명께 드리는 글
어허! 굽어 살피소서 천지신명이시여
600년 만에 한 번 돌아온다는 행운이 깃든 황금돼지해 정해(丁亥)년 첫 정해일 잃어버린 국권을 되찾기 위해 국채보상운동을 벌였던 100주년이 되는 해이자 시조 단군 왕검이 태백산에 나라를 세운이래 4340년이 되는 정월, 초닷새 정오(正午)
250만 시민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시 직원들과 팔공산을 터전으로 삼아 살아 온 공산지역 원로들과 대구의 정체성 찾기에 골몰하고 있는 달구벌 얼 찾는 모임 회원들과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대구광역시 노동조합 조합원들이 삼가 자리를 함께 해
세계인의축제인 2011년 세계육상선권대회가 이곳 달구벌에서 개최되어 2003년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와 2002년 월드 컵 대회가 그러했듯이 또 다시 세계 속에 대구가 우뚝 하도록 삼가 엎드려 천지신명께 비 옵니다.
부디 이 소찬을 음향 하시옵고 250만 시민들의 간절한 소망이 이루어져 다시한번 대구가 세계만방에 알려지도록 기꺼이 도와주소서.
옛말에 이르기를 정성이 지극하면 하늘을 움직인다고 하였습니다.
이곳 팔공산 재왕봉 제천단은 나라가 어지럽고 백성들이 힘들 때 천지신명께 제사를 드렸던 성소이자 유서 깊은 곳입니다.
천지신명이시여 다시한번 옷깃을 여미고 간절하게 발원합니다.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우리 대구에서 개최되도록 부디 도와주소서.
단기 4340년 정월 초닷새 달구벌 얼 찾는 모임 대표 이정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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