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야기

목은 이색의 탄생지 영덕 괴시마을

이정웅 2012. 8. 26. 08:41

 

 

괴시리의 유래는 고려(高麗) 말 목은(牧隱) 이색(李穡)이 중국 사신으로 다녀와서, 태어난 이곳 호지촌(濠池村)의 지형이 중국 구양현의 마을 괴시와 흡사하다 하여 괴시(槐市)라 하였다고 한다.

고려 말(1260년경) 함창김씨(咸昌金氏)가 입주하여 세거(世居) 했다고 하며, 그 뒤 16세기인 명종(明宗) 연간에 수안김씨(遂安金氏)와 영해신씨(寧海申氏)가 입주하였다고 하며, 17세기경(1630년경) 영양남씨(英陽南氏)가 입주하였다고 한다.

 마을 안내판

 마을 길

 영양남씨 괴시파 종택 (경북 민속자료 제76호)

약 300년 전인 17세기말에 남붕익(南鵬翼) 선생이 창건(創建)했다고 전한다. 이곳 호지(濠池)마을의 가장 중심 위치에 있으며 정침(正寢)과 사당(祠堂)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침은 정면 8칸, 측면 5칸반으로 ㅁ자형의 안채 우측에 사랑채가 돌출해 있다. 안채는 정면 3칸의 대청(大廳)을 중심으로 좌측에 안방과 부엌, 우측에 상방(上房)과 부엌이 있는데 상방부분은 원래 마루 반칸이 있던 것을 방으로 개조한 것이다. 사랑채는 재청방(齋廳房)인 1칸의 사랑윗방과 2칸의 사랑마루로 되어 있다. 사당은 정침 우측에 멀리 떨어진 위치에 따로 마련되었으며, 약 80년 전에 건립되었다. 내부에 약간의 변조가 있으나 조선(朝鮮) 후기(後期)의 주택구조(住宅構造)가 잘 남아 있는 건물이다.

 현판

 사랑채

 사당

 종택입구

 당산나무 수종, 팽나무

 당산

 목은 이색의 아버지 이곡과 이색의 유허비

 영해평야

마을입구 연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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