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목원 산림문화전시관 입구 양측(兩側)의 측백나무
대구수목원 내 산림문화전시관 양 쪽에 한 그루 씩 측백나무가 있다. 이 나무는 ‘도동 측백나무 숲’의 제 2세 나무이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도동 측백나무 숲은 우리나라 천연기념물 제1호이다. 국보 · 보물과 더불어 귀중한 문화재이다. 이런 문화재가 대구에 자라고 있다는 것은 대구의 자랑이다.
따라서 후계목을 양성해 각 학교에 보내 자라나는 2세들의 학습 자료로 활용되게 하고, 이런 문화재를 품고 있는 우리 고장을 자랑스럽게 여기도록 하고 싶었고, 또 다른 이유 혹시나 있을 불행한 일 즉 산불이나 병해충의 피해 등에 대비하고 싶었다. 그 때 양묘을 담당했던 신용택씨에게 종자 채취를 지시했었다.
그러나 자라고 있는 곳이 너무 가팔라 나무 밑에 떨어져 있는 것을 주워 올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그래서 키운 몇 그루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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