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원단상

2016년 5월 3일 오전 08:47

이정웅 2016. 5. 3. 09:03

내가 새누리당에 실망한 이유
나는 지역적으로는 수구꼴통의 본거지라는 대구사람이고, 연령은 70대이며, 전직 공무원으로 누가 뭐라해도 한나라당의 열렬한 지지자였다.
그런데 이번 국회의원선거에서 지지를 철회했다. 앞으로 지지할지의 여부를 두고도 고민을 많이하고 있다. 이번 선거의 참패원인은 한미다로 공천과정에 있었던 더럽고 추한 싸음이었다. 그것도 당 대표를 무시하고 날뛴 이한구, 진박을 자처한 대구의 후보자가 오만불손한 태도가 나를 돌아서게 했다.
보도를 보니 여의도 연구소가 경제의 어려움이 라고 하나 세계적인 불황에서 이만하면 잘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즉 아직도 패인을 잘 못 분석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런 분석으로는 장래가 없다. 대구는 대통령의 고향이니까 갔다 꽂으면 된다는 오만한 생각을 버리지 않으면 회복하지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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