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이야기

재일교포가 기증한 두류공원 벚꽃

이정웅 2023. 3. 24. 20:36

대구 뿐만 아니라. 전국이 벚꽃 천지다. 일본을 상징해서 심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 제주가 원산지이기 때문에 괜찮다 등 논란이 있지만 이맘때쯤은  전국이 벚꽃으로 물든다. 나의 살든 고향도 복숭아, 살구꽃보다 벚꽃이 많다. 

애석한 일이다.  특히, 대구는 임란 최초의 의병장을 기리는 망우당공원 가는 길,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국가유공자의 위패를 모신 충혼탑 가는 길의 가로수가 공교롭게도 벚꽃이다.   

그러나  벚꽃이 가장 화려한 곳은 두류공원이다. 상춘시민으로  크게 붐빈다. 이곳의 벚꽃은 1976년 당시 정채진 시장이 재일 거류민단 대판 경북도민회 회장 두병선외 28명이 기증한 1천그루를   받아 심은 것이다. 

대판경북도민회 두병선 회장

 

'대구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모령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2023.09.16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유감  (2) 2023.05.04
서문시장 이전 100년  (1) 2023.02.07
서문시장 이전 100년  (0) 2023.02.07
생물다양성의 보고 달성공원  (1) 2023.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