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YMCA에서는 실업자, 노숙자,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하기 위하여 노동부지원으로 "대구에스파스"를 설립하여 금호강(신천~금호강 합류지점)둔치에 생태공원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애스파스란 불어로 공간이라는 뜻입니다.
궂이 어려운 불어를 선택한 이유는 이 운동이 프랑스 파리의 세느강에서 비롯되었기 때문입니다. 강변에 위치한 로노자동차가 외곽지로 이전하면서 빈공터가 생기고 그 곳에 실업자들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범죄 등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환경이 불량해지면서 시정부가 골치를 앓게 되었다고 합니다.
모 시민 단체가 나서서 그들에게 강변 가꾸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환경을 아름답게 하고 일정한 임금으로 소득을 향상시켜 건전한 시민으로 복귀시켰다고 합니다.
신천강과 금호강, 낙동강이 어우러져 둔치가 넓은 대구가 더 필요한 사업으로 생각하고 이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잡초만 무성했던 둔치에 그들이 심고 가꾼 유채꽃, 튤립이 활짝 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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