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암칼럼] ‘천국서 보내는 두 번째 유언’ [수암칼럼] ‘천국서 보내는 두 번째 유언’ 國民葬(국민장)이 끝났다. 그리고 그(노무현)도 떠났다. 그의 혼령이 있다면 수백만 명의 국민들이 자신의 죽음을 슬퍼해준 모습을 보면서 어떤 감회에 젖었을까. 어쩌면 하늘나라에서 남은 우리에게 두 번째 유언처럼 당부의 말을 쓴다면 이렇게 써 보냈을.. 수암컬럼 2009.06.02
유언의 참뜻을 존중하자 수암칼럼] 유언의 참뜻을 존중하자 ‘자살’에 대해 소크라테스는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인간은 神(신)이 소환할 때까지 기다려야 하며 스스로 생명을 빼앗아서는 안 된다.’ 그러나 훗날 자신은 毒杯(독배)를 마셨다. 그리고는 ‘독을 마시기 전에 목욕을 하는 것이 좋겠지. 여자들에게 나의 죽은.. 수암컬럼 2009.05.25
잔머리 법 기술로 버티기에 실망, 진실 고백 후 정직.염치 본보기를 어린이날, 부끄러운 드라마 잔머리 법 기술로 버티기에 실망, 진실 고백 후 정직.염치 본보기를 ‘아니다’ ‘모른다’ ‘기억 안 난다’로 검찰 조사를 마친 전직 변호사 출신 대통령의 부패 드라마를 보면서 떠오르는 實話(실화) 두 토막. 일본 도쿄 골목길의 허름한 담배 가게, 한국인 교수님이 담.. 수암컬럼 2009.05.04
박정희와 노무현家의 100만달러 박정희와 노무현家의 100만달러 “이 돈만큼 총을 더 가져오시오”“아내가 돈 받아서 난 모르는 일” 청와대 정문을 통해 ‘100만 달러’가 대통령 측에 전달된 전례는 40여 년 전에도 한 번 있었다. 월남전 무렵 박정희 대통령 시절이었다. 돈을 들고 온 쪽은 당시 M16 자동소총 수출업체였던 맥도날드 .. 수암컬럼 2009.04.14
金추기경님을 진정 존경하는 길 사랑.용서 다짐 오래 실천하는 것 ] 짧은 눈물, 긴 사랑과 용서 金추기경님을 진정 존경하는 길 사랑.용서 다짐 오래 실천하는 것 참회의 눈물을 흘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감격하거나 痛恨(통한)의 슬픔과 뉘우침으로 북받칠 때 눈물을 흘립니다.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평온할 때와 달리 평소에 안 하던 굳은 각오를 하거나 마음을 다져 .. 수암컬럼 2009.02.23
MB의 경찰들 삼총사와 MB의 경찰들 국가에 충성한 청장 옷벗긴 MB, 온갖 외풍서 총사대 감싸준 佛王 듀마의 명작소설 ‘삼총사’의 매력은 무엇일까? 수십 차례 영화로 리메이크돼도 변함없이 팬들에게 사랑을 받는 매력은 드라마틱한 劇(극)의 反轉(반전)이나 현란한 칼싸움 액션에만 있지 않다. 그런 오락적 요소.. 수암컬럼 2009.02.16
6가지 화합원칙, 派黨 일삼는 국회부터 실천을 [수암칼럼] 국회의원을 위한 六和敬 민족평화 위한 6가지 화합원칙, 派黨 일삼는 국회부터 실천을 2월도 열흘가량 지나가면서 전기톱과 해머에 밀리고 덮여버린 산적한 案件(안건) 처리를 앞둔 국회에 다시 전운이 감돌고 있다. 종교계 지도자들을 제 발로 찾아가 싸우지 말라는 충고를 귀 따갑게 듣고.. 수암컬럼 2009.02.09
여유롭게 나이 먹는 지혜 여유롭게 나이 먹는 지혜 평생 짓누르던 집착 굴레 벗고 이젠 순리속에 ‘나’를 맡기자 나스레딘 호자라는 57세 난 철학자는 늘 동네 청년들이 모여 노는 곳에 끼어들길 좋아했다. 어느 날 부담을 느낀 청년들이 넌지시 나이가 많으시니 안 끼어들었으면 좋겠다는 눈치를 주려고 뻔히 알고 있는 나이 .. 수암컬럼 2009.02.02
꿈 깨고 지혜나 모으자 수암칼럼] 꿈 깨고 지혜나 모으자 균형발전`예산배정에 분노 말고 지역특화로 우리 살길 우리 힘으로 엊그제인가 우리 지역에 두 가지 언짢은 뉴스가 보도됐다. 하나는 지역균형발전을 말했던 이명박 정부가 끝내 노무현 정권도 손대길 주저했던 수도권투자 전면 허용이란 카드를 꺼낸 것이고, 또 하.. 수암컬럼 2008.11.03
‘가게 무사’ 수암칼럼] ‘가게 무사’ 권력자들 가짜분신 둬 주변 위장/우리사회에도 ‘가게 무사’ 극성 히틀러는 정말 베를린 시내 지하 벙커에서 자살했을까? 그리고 시신은 불태워졌는가? 미국 등 연합군의 발표로는 ‘그렇다’고 돼 있다. 그러나 ‘최후의 바탈리온(부대)’을 쓴 다큐멘터리 작가의 추적에 .. 수암컬럼 2008.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