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방 더 맞아야 정신 차릴까 한 방 더 맞아야 정신 차릴까 지난주 ‘나폴레옹 군대의 나무칼’ 제목으로 군과 정치권 등에 국기(國紀)를 세워야 나라를 지킬 수 있다는 글을 썼었다. 연평도가 포격을 당하면서 이번엔 ‘MB 군대의 나무칼’을 얘기해야 할 판이다. 우선 통치 지휘층을 나무라기 전에 철모에 불이 붙은 채로 목숨을 .. 수암컬럼 2010.11.29
대구, 민심도 꼴찌인가? [수암칼럼] 대구, 민심도 꼴찌인가? 대구는 대책 없는 꼴찌 도시인가. 정부가 발표하는 경제지표나 무슨 연구소 같은 데서 조사했다는 통계들만 놓고 보면 분명 ‘꼴찌’ 축에 드는 항목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심지어 원어민교사 수가 전국 꼴찌라는 통계에다 국정감사장에서는 세금 징수액까지 전국.. 수암컬럼 2010.10.20
비아그라黨’과 ‘시알리스黨’ ‘비아그라黨’과 ‘시알리스黨’ 할머니가 손자의 ‘고추’를 만지며 "어이구, 내 강아지 고추 맛있네"라고 했을 때 그걸 성희롱이라고 시비 걸 사람은 아무도 없다. 어린 시절 누구나 그런 추억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 같은 어린애 고추라도 학원 강사가 만지면 세상이 시끌시끌하고 국회.. 수암컬럼 2010.07.26
이상한 분들의 이상한 자유 이상한 분들의 이상한 자유 곽노현:남, 57세, 서울시교육감, 진보 성향 한명숙:여, 67세, 전 국무총리, 진보 성향 이광재:남, 46세, 강원도지사, 직무 정지 중, 진보 파렴치 지명수배자의 리스트가 아니다. 그렇다고 무슨 훈장 수여자 명단도 아니다. 6`2지방선거 후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행동들을 하고 있.. 수암컬럼 2010.07.05
60년 전의 '주먹밥' 60년 전의 '주먹밥' 중국 청(淸)나라 황제들은 조선왕조의 왕이나 황제들보다 평균수명이 훨씬 더 길었다. 태조인 누루하치부터 부의(溥儀) 황제까지 12명 황제 중 30대 이하에서 죽은 황제는 4명, 30% 선이다. 그것도 성병에 걸린 동치(同治) 황제(19세)와 수두에 걸렸던 순치(順治) 황제(24세) 아편중독으로.. 수암컬럼 2010.06.28
6·25…‘山 사람이여 보라!’ 6·25…‘山 사람이여 보라!’ ‘항미원조(抗美援朝) 보가위국(保家衛國)’-미국에 대항하여 조선(북한)을 도와 가정을 보호하고 나라를 지키자. 60년 전 중국 인민지원군 사령부에서 중국 청년들에게 내려 보낸 징집 통지서의 구호다. 붉은 별과 망치가 그려져 있는 이 징집 통지서는 두 번째 큰 제목.. 수암컬럼 2010.06.22
누군지 모를 당신들에게 [수암칼럼] 누군지 모를 당신들에게 누군지 모르는 당신들에게 이 글을 씁니다. 모른다고 했지만 어렴풋이 짐작은 합니다. 그래도 두 눈으로 똑바로 보지는 못했으니 ‘누군지 모르는 당신들’이라고 부릅니다. 6`2지방선거, 당신들은 미소를 짓고 있겠지요. 2년 6개월 전 왼쪽으로 거의 기울어져 간다 .. 수암컬럼 2010.06.08
‘남한형 퍼주기’ ‘남한형 퍼주기’ 강기갑 민노당 대표에게 던지는 질문. "빈 우유병을 자유나 이념으로 채울 수 있을까요?" 해주지도 않을 답을 듣기 전에 필자의 생각부터 밝힌다. 내 아이의 우유병을 채우고 싶으면 먼저 돈을 벌어서 분유를 사다가 우유병에 넣은 다음 가스 불에 데운 물을 태워야 한다. 분유 살 돈.. 수암컬럼 2010.05.05
‘벙어리 재판’ [수암칼럼] ‘벙어리 재판’ 참 재미있는 재판이었다. 검사는 저 혼자 캐묻고 전직 여성 국무총리는 묵묵부답 딴청을 부렸다는 ‘벙어리 재판’(진실을 들을 수 없으니 판결하기가 매우 곤란하다는 뜻의 우리네 속담) 얘기다. 돈 준 사람은 분명 돈을 줬다는데 의자 위의 돈은 온데간데없고, 돈 받았다.. 수암컬럼 2010.04.13
대법원장의 ‘my way’ [수암칼럼] 대법원장의 ‘my way’ ‘my way’(나의 길)의 의미는 그 사람의 속마음에 따라 해석이 달라진다. 내가 나아가야 할 길, 살아가면서 지향(志向)해야 할 소신과 목표라는 뜻으로 마음먹을 때의 마이 웨이는 ‘값진 결의’의 의미를 지닌다. 반대로 누가 뭐라고 하든 내 방식대로 내 주장, 내 고집.. 수암컬럼 2010.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