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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묘지와 정주영(보리)

유엔기념공원 2024년 벽두 야당 대표의 피습사건으로 도하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가덕도와 부산의 명소 태종대, 국립해양박물관, 유엔군묘지를 회원들과 함께 답사했다. 먼저 도착한 가덕도 신공항 후보지 대항 마을은 생각했던 것보다 큰 어촌이었다. 뿐만, 아니라, 1904년 러일전쟁과 태평양전쟁을 준비하기 위한 일제가 구축해 놓은 포진지와 그들이 사용했던 숙소가 아직도 건재하고 있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대구, 경북도민의 생각과 달리 부산시가 국채사업으로 추진하는 가덕도 신공항 부지는 비전문가로서는 정부계획을 믿을 수밖에 없으나 토박이 주민 김 모(83세) 씨의 말에 의하면 엄청난 위력의 태풍이 잦고, 파도와 물살이 세기 때문에 성공 여부가 의문스럽다고 했다. 그날따라 봄비가 내리고 바람마저 불어 태종대 구..

심원단상 2024.02.28

화원 유원지의 숨겨진 보석 소바위

수질오염 등을 우려하며 환경단체가 반대했음에도 달성군이 낙동강 사문진에 유람선 달성호를 띄웠다. 상화대와 주변 풍광을 강바람을 맞으며 선상(船上)에서 조망할 수 있어 이 외로 많은 시민의 사랑받고 있다. 또한, 운영에도 묘를 살려 문화관(디아크)이 있는 북쪽에는 선착장을 만들어 잠시 내려서 일대를 구경하다가 다음 배에 승선이 가능하도록 했다. 그러나 사문진교 남쪽으로 내려와서는 강 복판에서 그냥 배를 돌려 출발지로 되돌아오도록 하고 있다. 특히, 회선(回船) 부근의 강변에는 오누이의 애환과 중국의 고사 화우지계(火牛之計)의 이야기가 숨어 있는 소바위 (혹자는 소沼바위 또는 연암淵巖이라하고 하고, 혹자는 소 牛바위라고 하나 강물이 소용돌이 처서 흐르는 현장을 보면 소 沼 바위가 오히려 더 정확한 표현이다)..

대구이야기 2024.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