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채나무가 무성한 달성공원 위 : 말채나무, 가운데: 잎과 열매, 아래: 수피 말채나무는 전국의 산야 계곡 등에 자생하는 낙엽활엽교목이자 수고가 10m, 직경이 50cm에 이르는 나무다. 한국 특산식물로 영어로 Korea dogwood로 불리우며, 옛날 가지를 꺾어 말채찍으로 활용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나무가 250만명이 살고 있는 거대도시 대.. 나무이야기 2006.09.28
플라타너스의 추억 위 : 동북로, 가운데 : 수피, 아래: 열매 어린잎에 돋아난 아주 미세한 솜털이 알레르기성 환자들에게 비염을 일으킨다하여 일부 시민들이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으나 사실, 가로수로는 플라타너스만한 나무가 없다. 성장속도가 빠를 뿐만 아니라, 공해에 강하며, 크게 자라는데 비해 전정도 손쉽기 때.. 나무이야기 2006.09.28
목서 향기를 맡아 보셨나요 많은 나무들이 봄이나 여름에 꽃을 피워 나비나 벌 등 곤충에 의해 종자를 만들거나, 바람에 의해 수정해 종족을 남기지만 해가 짧은 가을 날(9~10월)에 넓은 잎 속에 부끄러운 모습을 감추기라도 하려는듯이 조그마한 흰꽃을 피우는 특히한 나무가 목서이다. 원래 중국 원산으로 주로 경남, 전남 등 따.. 나무이야기 2006.09.26
'이나무'의 아름다운 열매 가을 입니다, 주로 제주도나, 전남북, 충청도의 표고700m 저지대에 드물게 자라는 '이나무'가 언제 누구에 의해 심어졌는 지 달성공원에서 열매를 맺어 가을을 알리고 있습니다. 토종나무로 열매도 아름답습니다만 단풍도 곱게 물들어 어느 수입종 관상수보다 아름다워 앞으로 굴참나무나 노간주나무 .. 나무이야기 2006.09.25
상처투성이인 꿀밤나무 상수리나무를 경상도 말로는 꿀밤나무라고 한다.(혹은 신갈, 떡갈, 굴참, 졸참 등 참나무과의 여러 종과 아울러 참나무라고도 한다) 열매 (도토리)는 그냥 생것으로는 먹을 수 없지만 군밤처럼 구으면 그 맛이 약간 아리고 떫다. 그렇기 때문에 양식이 귀한 시절, 배고파 하는 아이들에게 일부러 먹이려.. 나무이야기 2006.09.24
수피가 아름다운 자작나무 위: 작나무 아래: 자작나무 수피 한대(寒帶)지방에서 주로 자라는 자작나무는 수피가 희고, 노란 단풍이 아름답기 때문에 조경적인 가치가 매우 높은 나무이다. 러시아의 작가 파스테르나크(1890~1960)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한 ‘닥터 지바고’에서 넓은 설원(雪原)이 펼쳐진 그 곳의 한 작은 마을의 외.. 나무이야기 2006.09.19
오얏나무 자두나무의 순수한 우리말 이름으로 한자로는 자도(紫桃)라고 한다. 즉 자주빛깔의 복숭아라는 뜻으로 1,500여 년 전 중국에서 들어왔다. 18세기 초 농림업은 물론 주택, 건강, 의료 등 농촌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담은 홍만선(1643~1715)의‘산림경제’종수(種樹) 편에 ‘복숭아나무는 바투 심어야 좋고, 오.. 나무이야기 2006.08.31
시가 1억 상당의 대구수목원 분재원조성이야기 사진 : 분재원 입구, 아래 분재원 내가 대구수목원에 분재를 기증한 고(故) 박상옥님을 만난 것은 꾀 오래되었다. 대구시 서구 부구청장을 마지막으로 공직을 떠나신 정시식님, 대구야생초우회장을 오랫동안 역임하시다가 지금은 고문으로 있는 모규석님, 계명문화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면서 야.. 나무이야기 2006.08.26
마지막 황제 순종이 심은 것으로 추정되는 나무 뱔견 오른쪽 가이즈까향나무가 순종황제가 심은 나무로 추정됨 거리문화시민연대 권상구 대표로부터 ‘조선의 마지막 황제 순종(純宗)이 대구에 오셨을 때 심은 나무가 있다는데 알고 있느냐?’는 전화가 왔었다. 모른다고 대답하고 전화를 끊은 나는 조금은 당황했다. 오래 동안 녹지부서에 근무를 하면.. 나무이야기 2006.08.19
한강 정구선생이 도동서원에 심은 기념식수 한강 정구선생이 도동서원이 사액된 것을 가념해서 심은 나무동 서원 입구 수월루 한훤당 김굉필선생을 기리는 도원서원 중정당 조선 후기의 실학자 성호 이익(李瀷1681~1763)은 한강 정구 선생을 일러 “영남 상·하도 학문을 도산(陶山)과 덕천(德川) 두 사문(師門)으로부터 흡수 소화하여 자기를 대성.. 나무이야기 2006.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