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의 명물 씨없는 감 반시(盤枾) 일청제 박호의 고향 사랑과 청도반시 늦은 가을 경북 청도를 여행하면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진풍경에 더 없는 즐거움을 느낀다. 붉게 물든 감 밭은 물론 집집마다 있는 몇 그루의 감나무가 주황색 보석처럼 감을 매달고 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도로변 군데군데 임시 판매소를 만들어 놓고 .. 나무이야기 2006.11.07
수피(樹皮), 또 하나의 신의 지문 비행기를 타지 않으면 볼수 없는 남미 나스카고원의 거대한 그림, 이집트의 피라밑과 스핑크스 등 현 인류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초고대문명을 일러 스코틀랜드 출신의 작가 핸콕(han cock)이 "신의 지문"이라고 했듯이 나무의 수피도 신의 지문이 아닐까 한다.노랑 꽃이 있는가 하면 붉은 꽃이 있고, .. 나무이야기 2006.10.30
울진 죽변리의 향나무 울릉도에서 파도에 밀려왔다는 수령 500년의 향나무 주민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는 성황사 죽변항 울진이 강원도에서 경상북도로 편입된 사실은 경북에 본적을 두고 있는 사람들로서는 여간 기쁘고 자랑스러운 일이 아니다. 진기한 보배의 고을이라는 지금의 이름도 그렇지만, 신선이 타는 뗏목의 .. 나무이야기 2006.10.26
전신부종과 복부팽만을 내리게 하는 오구나무 중국원산의 낙엽활엽수로 대소변을 잘 보게 하여 전신부종과 복부팽만을 내리게하고, 옴, 버즘에도 효과가 있으며, 종자를 덮어 쓰고 있는 부분이 납질로 되어 비누나 양초만드는데도 쓰인다는 오구나무가 대구에서도 잘자라 가로수로 심어져 있을 뿐 아니라, 열매를 맺어 가을 볕에 익어가고 있스니.. 나무이야기 2006.10.22
청도 매전면의 처진 소나무 청도 매전면의 처진 소나무 수관 줄기 각박한 세상을 벗어나 누구나 전원생활(田園生活)을 하고 싶어 하지만 사실 실행에 옮기기는 어렵다.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세상일과 단절할 수 없는 형편도 그렇지만 알맞은 터를 고르기가 더욱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 몇 년 전 고향에서 유년(幼年)은 물론 초,.. 나무이야기 2006.10.16
21세기 한국을 대표할 느티나무 한껏 멋을부리며 자라고 있는 느티나무(가창면 주동) 일본 사람들이 좋아하는 가이즈까향나무 나무도 유행을 탄다. 70~80년대에는 가정이고 아파트고, 학교고 할 것 없이 주로 가이즈까향나무를 심었다. 이 나무는 일본사람들이 좋아하는 나무로 가지가 곧게 뻗고, 상록수이며, 원통형으로 자라 가지.. 나무이야기 2006.10.11
가래나무,재질이 단단해 목판을 만들었던 나무 위: 가래나무, 가운데; 열매. 마지막: 줄기 가래나무를 한자로는 재(梓)라고 한다. 많은 문인들이 그 동안 써 두었거나, 발표한 작품들을 모아 한 권의 책을 내는 것을 두고 상재(上梓)했다고 하는 것은 옛날 단단한 재질의 가래나무로 만든 목판으로 인쇄를 했다는 데서 유래한다. 추자알 가래나무는 추.. 나무이야기 2006.10.06
제사상에 대추, 밤, 감을 올리는 이유 이 사진은 서기 2006년 10월 3일 즉 단기 4339주년 개천절을 맞아 성산 팔공산 제천단에서 "대구국학운동시민연합"과 "대구`경북홍익문화운동연합"이 함께 주최한 우리 모두가 하나임을 알고 개천한 본래의 뜻으로 서로의 마음을 열어 천`지`인이 모두 하나라는 정신을 함께 실천하고자 하며 개천문화대.. 나무이야기 2006.10.03
대구에서 처음으로 확인된 흑호두나무 미국 동부지역에 넓게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진 낙엽활엽수로 수고가 45m, 흉고직경이 2m정도까지 , 크게 자라는 가래나무과의 흑호두나무(Juglans nigra L. )가 대구 제일교회 구내에 자라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대구수목원의 "식물도감"이나, 산림청 임업연구원에서 발간한 "한국수목도감"에는 등재되어 있.. 나무이야기 2006.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