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란에는 향기가 없을까요?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이자 세 분의 신라 여왕 중에서 가장 훌륭한 군주였던 선덕여왕이 얼마나 현명한가를 알 수 있는 일로 뒷날 일어날 일 세 가지를 미리 알아맞히는 지혜가 있었다. 그 중에서 한 가지가 당 태종이 보낸 붉은 빛, 자주 빛, 흰빛 세 가지 빛깔의 모란꽃 그림과 꽃씨 세 되에 관한 이야.. 나무이야기 2006.07.21
조광조와 주초위왕 정암 조광조 경복궁 조경지 내 뽕나무 국내외 관광객으로 붐비는 경복궁 경회루 정암 조광조 선생의 몰락과 경복궁 뽕나무 고려를 무너뜨리고 새로운 나라를 건국한 조선은 억불숭유정책으로 많은 유학자를 길러내며 문치를 강조했으나 무오(戊午)·갑자(甲子) 사화로 그동안 형성된 사.. 나무이야기 2006.07.20
근친상간의 단초를 제공한 나무 포도 포도는 하나님이 이스라엘백성에게 주시기로 약속한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가나안의 7가지 식물 즉 밀, 보리, 무화과, 포도, 석류, 올리브, 대추야자 중의 하나의 식물이자 포도, 포도나무, 포도원, 포도주, 건포도, 포도즙 등 다양한 표현으로 성경에 무려 155회나 등장할 만큼 기독교와 깊은 관련이.. 나무이야기 2006.07.20
세한도 추사 김정희(1786~1856)가 제주도 유배 중에 그린 세한도(歲寒圖)는 그 자신이 인생의 황금기에 멀리 제주도 격리된 데 따른 울분과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들로부터도 멀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제자인 이상적(李尙迪 1804~1865)은 잊지 않고 중국을 다녀오는 길에 그에게 책을 선물한 것이 고마워 그려준 그.. 나무이야기 2006.07.20
보호 대책이 시급한 주산지의 왕버들 못둑에서 바라본 주산지 물이 빠진 주산지 일부 고사목이 보인다. 뿌리만 앙상하게 드러난 왕버들 청송군 부동면 소재 주왕산국립공원 한 골짜기의 조용하던 못 주산지가 영화(映畵), TV, 다큐멘터리, 사진작가들은 물론 일반시민들로부터도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김기덕 감독의 영화 “봄, 여름, 가.. 나무이야기 2006.07.20
해당화 해당화(海棠花) 찔레는 이른 봄 어떤 나무보다 빨리 새잎을 내자 먹을거리가 부족했던 50~60년대를 살았던 장년층에게는 추억이 깃든 나무다. 아직 굳어지지 아니한 말랑한 줄기를 끊어 과자 대용(代用)으로 먹었을 뿐만 아니라, 장미보다 오히려 더 아름다운 향기를 품은 넓은 잎 키 작은 나무이다, 모 .. 나무이야기 2006.07.20
풀과벌레를 즐겨그린 신사임당의 초충도와 이이 오죽헌 신사임당상 (강릉 경포대) 초충도 풀과 벌레를 즐겨 그린 사임당과 기호학파의 종조 이이 오래 동안 서울에서만 살던 손아래 동서가 이제 현업에서 물러나 동해안의 아름다운 어항(漁港) 주문진에 보금자리를 틀고 한번 놀러오라는 전갈을 받고 먼 길을 나섰다. 약봉(藥峰) 서성(徐渻)의 .. 나무이야기 2006.07.20
행단의 나무는 은행나무일까 살구나무일까 곡부 공묘(孔廟) 안에 있는 행단(杏壇) 행단 앞 쪽에 심어져 있는 살구나무 행단이라고 쓰인 현판 화가 나능호가 모사한 공자행단현가도(孔子杏壇絃歌圖,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340호)주변의 나무가 살구나무다, 원본을 보면 붉은 살구꽃이 가지마다 만개했다. 대사성 운탁이 성균관 명륜.. 나무이야기 2006.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