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에 개교(1933)하여 많은 인재를 배출한 가창초등학교의 넓은 교정의 교재원에는 몇 그루 큰 이팝나무가 있으며 그 아래에 한때 다음과 같이 쓰인 안내판이 있었다. "여러분 여기에 있는 이팝나무는 청와대에 있는 이팝나무의 부모랍니다. 2013년 4월 8일 박근혜 대통령님께서는 청와대 뜰에 이팝나무를 기념 식수하셨습니다. 그런데 청와대에 심은 이팝나무는 바로 우리 학교에 있는 이 나무의 씨앗을 싹 틔워서 정성 들여 가꾼 나무입니다. 우리 고장 달성군의 국회의원이었던 박근혜 대통령님께서는 이팝나무가 5월 ~6월이 되면 하얀색 꽃이 '쌀밥' 모양으로 나무 전체를 덮을 정도로 수북이 필 뿐만, 아니라 어릴 때부터 부모님과 함께 좋아했던 추억이 깃든 나무라고 합니다. 청와대에 심겨져 있는 이팝나무의 부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