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이야기 410

남인(南人)의 나라에서도 위풍당당한 송시열의 은행나무

유배중인 송시열이 심은 은행나무 송시열의 사적비(왼쪽) 정약용의 사적비(오른쪽) 뿌리 부분(완쪽은 살아 있고 오른 쪽 나무는 죽었다) 장맛비가 예사롭지 않다는 보도를 개의치 아니하고 출발했다. 그러나 경주를 지나기 시작하니 떠날 때와 달리 빗줄기가 굵어졌다. 동승한 이 사장은 전자공학을 ..

나무이야기 2007.07.10

하늘이 나에게 준 고귀한 선물 모감주나무

필자가 발견하여 대구시 기념물 제8호로 지정한 모감주나무군락 문화재 표석 잿더미로 변해던 초례산 일대가 32년 후 이렇게 변했다. 한적한 시골 마을이 아파트 숲으로 변했다, 필자가 이팝나무를 대구시를 상징하는 시목으로 지정할 것을 제안했듯이 모 대학교 K 교수는 모감주나무가 시목(市木)이 되어야 하며 그 이유로 대구의 깃대종이라는 것이다. 모감주나무는 한국수목도감(1992, 임업연구원)에 의하면 소교목(小喬木)으로 분류된다. 그러나 동구 내곡동의 4그루 모감주나무는 가슴 높이 지름이 31~45㎝, 수고가 8~10m에 이르며 대구광역시 기념물 제8호이다. 이 나무를 처음 발견한 것은 1988년이다. 시청에서 공무원 생활한 지 19년 만에 꿈에 그리던 사무관이 되었고 첫 보직은 산림 계장이었다. 평직원 때와..

나무이야기 2007.06.16